엄나무순 나물 데치기 보관법 엄나무순 요리

엄나무순은 각종 효능이 있으며 봄 한철에 채취하여 나물로 데쳐먹고 요리해 먹습니다 [출처: KBS Life]

 

1. 엄나무순 나물

(Kalopanax septemlobus)

 

엄나무순은 주로 강원도 삼척, 대구, 부산 등 동쪽의 몇몇  지방에서만 자라는데다, 특유의 쓴 맛 때문에 대중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알음 알음 한정된 곳에서만 해먹을 수 있었던 것이 그 다양한 효능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엄나무순은 개두릅이라고도 불리며 독이 없고 한약재로 쓸 만큼 여러가지 몸에 좋은 약효들이 많지만 새순이 돋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나뭇가지로 자라버리기 때문에,

5월 초순에 엄나무순이 돋아나면 대략 2~3주 안에 나뭇가지로 자라기 전까지 1년 동안 사용할 것을 채취해야 합니다.

 

엄나무순은 금방 시들기 쉬워 채취한 양에서 대략 60% 정도가 남는데 이것을 서로 겹치지 않게 간격을 두고 하나씩 말리고 나서 합쳐야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채취한 엄나무순은 물에 데치고 말려두었다가 일년 내내 쌈으로도 먹고 장아찌, 무침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습니다.

 

당뇨 혈당조절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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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엄나무순 효능 (개두릅 효능)

(Kalopanax septemlobus Benefits)

 

1) 당뇨

엄나무를 달여서 복용할 시 혈당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여, 제 2 형 당뇨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천식

엄나무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엄나무 뿌리를 즙으로 마실 경우, 면역력이 향상되고 천식과 기침에 좋다고 합니다.

 

3) 관절염

엄나무에는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관절염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4) 진통 효과

엄나무 뿌리즙에는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신경통, 근육통 등 각종 통증을 가라 앉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 피부질환

엄나무 달인 물에는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효능이 있어, 피부에 염증이 생길 경우 이런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엄나무순 나물은 관절염 당뇨 천식 피부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KBS Life]

 

3. 엄나무순 보관법

(Kalopanax septemlobus Storage)

 

엄나무순의 경우 너무 많이 자란 것은 향이 너무 진하고 쓴 맛이 나서 먹기가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약간 크고 부드러운 순을 끓는 물에 데치고 난 후, 찬물에 담가 쓴 맛을 빼고 소분하여,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 해 두면

1년 내내 필요할 때마다 해동시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엄나무순은 개두릅이라고도 불리며 봄 한철 나는 영양소 가득한 엄나무순 나물입니다 [출처: KBS Life]

 

4. 엄나무순 부작용

(Side effect of Kalopanax septemlobus)

 

1) 빈혈 증상이 있는 사람, 피가 부족한 사람, 몸에 열이 많은사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엄나무의 쓰고 매운 성질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엄나무를 장기 복용할 시, 사람에 따라 기운이 없거나 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엄나무순 요리법

 

엄나무순은 자연산 송이에 비견될 정도로 건강에 좋은 고급음식 재료입니다.

개두릅이라고도 불리며 두릅보다 맛과 향이 강하며 약재로도 사용됩니다.

그러나 쓴맛이 매우 강하므로 요리법을 제대로 알고 요리하셔야 건강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1) 엄나무순 다듬기

 

1 - 엄나무순의 겉껍질을 벗겨냅니다.

2 - 잎이 흩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시가 붙은 밑동을 잘라냅니다.

 

2) 엄나무순 데치기

 

재료 – 엄나무순, 초고추장, 통깨

1 - 엄나무순을 다듬고,

2 -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칩니다. 5분을 넘길 경우 잎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3 - 데친 엄나무순을 찬물에 헹궈줍니다.

4 -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5 - 엄나무순을 짜서 물기를 뺍니다.

6 - 초고추장에 통깨를 살살 뿌린 것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3) 엄나무순 무침

 

재료 - 엄나무순 400g, 소금 1티스푼, 국간장 2큰술, 들기름 1큰술, 깨소금

1 - 엄나무순을 다듬습니다.

2 -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소금 1 티스푼 정도 넣고 끓입니다.

3 - 엄나무순을 세워 잡고, 밑동부분만 끓는 물에 넣고 있다가, 10초가 지난 후 전체를 물에 담그고, 다시 10초를 데칩니다.

4 - 데친 엄나무순을 찬물에 헹굽니다.

5 -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6 - 물기를 뺀 엄나무순에 들기름과 국간장을 넣고, 살살 무쳐줍니다.

7 - 깨소금을 뿌리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4) 엄나무순 간장 장아찌

 

재료 - 엄나무순 400g, 진간장 200ml, 설탕 200ml, 물 200ml, 식초 200ml (200ml는 종이컵을 약간 넘는 양입니다.)

1 - 엄나무순을 다듬고,

2 -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칩니다. 5분을 넘길 경우 잎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3 - 데친 엄나무순을 찬물에 헹궈줍니다.

4 -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5 - 뜨거운 물로 소독한 유리병에, 물기를 뺀 엄나무순을 넣어줍니다.

6 - 냄비에 진간장, 물, 설탕을 넣고 끓여줍니다.

7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식초를 넣어줍니다.

8 - 다시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엄나무순을 넣은 병에 부어줍니다.

9 - 식히고 난 후 냉장보관 하시고,

10 -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맛이 배어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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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엄나무순 고추장 장아찌

 

재료 – 엄나무순 400g, 고추장 7큰술, 쌀엿 1큰술, 마늘 1큰술

1 - 엄나무순을 다듬고,

2 -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칩니다. 5분을 넘길 경우 잎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3 - 데친 엄나무순을 찬물에 헹궈줍니다.

4 -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5 - 냄비에 고추장, 쌀엿을 넣고 끓여줍니다.

6 - 고추장 + 쌀엿이 끓기 시작하면 마늘을 넣어줍니다.

7 - 다시 끓으면 불을 끄고 식힙니다.

8 - 엄나무순에 식힌 고추장 소스를 잘 버무려 줍니다.

9 - 밀폐용기에 눌러 담아 냉장보관 합니다.

10 - 일주일 정도 숙성시키고 난 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