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보고 나면 라면이나 과자, 참치 캔 같은 건조식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냉장고에 쟁여 놓고 안심하기 마련입니다.
수분이 적은 채소의 경우 다져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을 하면 훨씬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음식 = 냉장고에 보관’ 이라는 공식이 유지될 수 있지요.
그러나 몇 가지 음식은 냉장고 보다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 있습니다.
1. 꿀
꿀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굳어서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못 먹는 것은 아니고 중탕하거나 실온에 놔두면 자연히 액체화 되므로 그대로 드시면 됩니다.
꿀 속에서는 박테리아도 2시간을 못 버티니 꿀 자체가 방부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둡고 서늘한 상온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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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란
계란은 아예 대놓고 냉장고 문에 전용 칸이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는 건가 싶을 겁니다.
적당한 온도면 장시간 보관해도 상관이 없지만, 대량으로 구입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게 되는데
이 때 냉장고 온도가 너무 낮으면 보관한 계란이 얼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계란 전용칸이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어느 정도 온도의 영향을 받아도 상관없는 바깥쪽 문의 가장 위쪽인 것이죠.
너무 더워도 상하고 너무 추워도 얼어버리니 어떻게 보면 예민한 제품입니다.
냉장고가 꽉 차서 계란을 어디에 둘 데가 없다면, 너무 덥지 않은 날씨라는 가정 하에 비교적 서늘한 곳에 보관해도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3. 오렌지
오렌지는 두꺼운 껍질이 보습과 보호막 역할을 해서, 굳이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상온에서 맛과 수분이 유지되는 과일입니다.
시원하게 드시고 싶다면 먹기 30분 전에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서 드셔도 됩니다.
귀찮아서 냉장고에 넣어둔다면 오렌지끼리 비좁은 공간에 빽빽하게 냉장보관 시,
서로의 표면에 닿아서 곰팡이를 피게 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토마토
토마토는 후숙 시켜 먹는다는 것,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토마토는 대량 구매 시 일부러 푸른색에 가까운 것들을 사서 상온에 두고 빨갛게 익으면 먹기도 합니다.
이런 토마토를 냉장 보관할 시 숙성되는 것을 방해하여 시간이 지나도 딱딱하기만 하고 맛이 없어
‘못 먹는 토마토’ 를 샀구나 하고 오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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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커피
보통 커피는 밀봉이 잘 되는 봉지에 담겨 싱크대나 커피 내리는 기계 옆에 두기 마련입니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는다면 커피 자체의 향은 사라지고
냉장고 안의 반찬과 그 밖의 모든 음식물의 냄새와 습기를 빨아들이게 되어
먹을 수 있는 커피가 아니라 방습제, 냄새 제거제로 변신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좋은 효과이니 상온 보관해서 잘 마시던 커피가 기간이 너무 오래 되었다면
작은 컵이나 바구니에 넣어 정말 방습제, 냄새 제거제 역할로 냉장고에 넣어두셔도 좋습니다.
6. 양파
양파 또한 구매한 빨간 양파망에 넣어진 그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되는데요.
오랫동안 냉장보관을 원하시면 껍질을 다 까고 딱딱한 꽁지부분을 잘라낸 속살만 남긴 다음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내고 하나씩 랩으로 감싼 다음 단단히 밀봉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거쳐야 비로소 냉장고 야채칸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니 저는 그냥 계속 상온에 보관하겠습니다.
7. 감자
감자를 냉장보관 하게 되면 아크릴아미드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상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싹이 터오므로 도려내고 드시거나
감자들 안에 사과를 한두개 정도 넣어놓으면 싹이 덜 올라옵니다.
8. 바나나
바나나는 너무 금방 익고 물러지고 상할 수 있어 한번쯤 냉장보관을 생각해 볼 법도 한데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바나나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당도가 낮아져서 더 맛이 없어집니다.
한여름 같은 경우에 냉장보관을 하고 싶다면 바나나를 하나씩 떼어내 꼭지를 자르고 알루미늄 호일이나 랩으로 개별 포장하여 지퍼백으로 밀봉하여 냉장고에 넣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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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보카도
아보카도 또한 일부러 약간 덜 익은 것을 사서 상온에서 후숙시켜 약간 말랑말랑 할 때 먹는데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상온에서 보관합니다.
다만 대량으로 사서 천천히 먹을 때는 상온에 너무 오래놔두면 후숙을 넘어서 제품이 상할 수 있으므로,
상온에 놔두고 어느 정도 익었을 때, 하나씩 랩으로 감싼 후, 호일로 또 한번 감싸서 냉장 보관하면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10. 바질
상큼한 향으로 샐러드나 피자, 스파게티에 넣어 먹는 바질은 냉장고에 넣으면 잎이 쪼그라들고 곳곳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맛도 떨어지게 됩니다.
실온에서 좀 더 싱싱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바질의 끝부분을 조금 자르고 컵에 물을 약간 담아 상온에 두면 됩니다.
바질을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바질을 깨끗이 씻어서 바짝 말려,
방습제를 충분히 넣은 병안에 넣어 보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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